기생충 천만관객 영화, 칸 영화제 수상작 소개

1. 기생충 소개

 

기생충은 상류층과 하류층 두 가족의 만남을 다룬 영화이며, 칸 영화제에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하였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작품입니다.  

 

감독 : 봉준호
주연 :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조연 : 박명훈, 정지소, 정현준
개봉 : 2019

기택(송강호) 연이은 사업 실패로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
기우(최우식) 집안을 일으켜 보겠다는 행동력 있는 인물 
충숙(장혜진) 과거 투포환 선수였으나  현재는 별볼일 없는 인물
기정(박소담) 미술대 떨어진 후 로 백수로 지내는 인물
박사장(이선균) 성공한 CEO로 바쁘게 살지만 아빠로서 노력하는 인물
연교(조여정) 착하고 순진한 성격의 소유자
문광(이정은) 박사장 집에서 일하는  도우미 아줌마 

 

2. 줄거리

 

기생충의 주인공인 기택(송강호)은 연이은 사업실패로 더러운 반지하방에서 겨우 살아갑니다. 가족 모두  백수로 살지만 기택의 가족들은 사이는 좋습니다.   장남인 기우에게 명문대생 친구는 고액 과외 자리를 소개시켜 주었고  글로벌 IT 기업의 CEO 인 박사장의  집에 도착하게 됩니다. 
부자들은 다 착하다고 믿는 순진한 아버지 기택은 박사장의 운전기사로 일을 하게 됩니다.  이또한 운전기사를 곤경에 빠뜨려 자르게 한 후 기택이 운전기사를 하게 됩니다. 

이 기회를 노려 간접적으로 나마  상류층의 삶처럼 살고 싶었던 가족들은 온갖  거짓을 동원해 기생충처럼  박사장의 집의 부와 권력을 누리며 조용히 살아가게 됩니다.  오래된 주방 도우미 아줌마가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이용하여 곤경에 빠뜨리고 결국 내쫓게 만든 후 기택의 부인은 가정부로 들어가게 됩니다. 

어느날 박사장은 가족들과 캠핑을 갔고 그날 집이 비게 됩니다.  그날 해고된 도우미 아줌마가 두고온게 있다며 비에 흠뻑 젖은채로  박사장 집을 찾아옵니다. 해고된 도우미 아줌마는 서둘러 지하창고로 내려가고 벽장을 밀고 안간힘을 쓰는데 충숙이 이를 도와 주며  열어서는 안될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게 됩니다. 

도우미 아줌마는 집안 지하실에 남편을 두고 먹을 음식을 주었던 것입니다. 소름 돋게도 박사장의 집에 기생하고 있었던건 도우미 아줌마의 남편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충숙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서로 싸우게 되고  충숙의 가족 모두 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때 비로 인해 캠핑이 취소되고  집으로 돌아온다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  다음날 다송의 생일 파티가 있었고 기우는 어젯밤 일이 생각나  선물 받은 수석을 가지고 지하로 내려가지만 도우미아줌마의 남편이 기우를 덮치며 사건은 커지게 됩니다. 

남편은 칼을 들고 마당으로 나와 순식간에 기정을 찌르게 되고 이를 충숙이 제압하게 됩니다.  박사장이 차 키를 달라며 소리를 지르자 본노에 찬 기택은 박사장을 찌르고 도망갑니다. 

아들 기우와 충숙은 사기행각으로 재판을 받고, 박사장은 행방불명상태가 됩니다. 기택은 마지막에 지하실로 들어가 기생충의 삶이 시작하게 되고, 아들 기우는 수석을 계곡에 넣으며  언젠가는 돈 벌어서 그 집에 살겠다고 하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3. 감상평

 

충격적은 진실을 담은 영화 기생충은 반전의 반전을 통해 영화를 보는내내  관객들을 놀라게 합니다. 
상류층과 하류층 계급의 이야기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영화로 내리는 폭우는 빈곤층에게는  재앙이지만 상류층에게는  분위기 좋은 풍경으로 수직적인 구도와 대비를 명백하게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기생할 수 밖에 없었던 현실,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해야만했던  영화의 전개는 사회적인 모순을 그대로 나타낸 영화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다 갖춘 영화이기에 천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계속되는 사업실패로 인해 삶의 무기력함을 실감나게 보여준 송강호의 연기도 뛰어났으며, 이 시대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영화여서 더 안타깝게 느껴집니다.